'추락 소방헬기' 3번째 수습 시신은 '손가락 부상 선원' 확인

입력 2019-11-06 19:13   수정 2019-11-06 19:22



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3번째로 수습한 시신의 신원확인 결과,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로 확인됐다.
수색 당국은 사고 발생 엿새째인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께 독도 해역에서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는 A씨 시신을 수습해 6일 오전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해 신원을 확인했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DNA 검사로 3번째로 수습한 시신 신원이 A씨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유가족 2명이 믿기지 않는 듯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A씨 곁을 지켰다.
유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소방대원들과 간간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해경 등은 헬기 동체에서 110m와 150m 떨어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시신을 수습해 동산병원에 안치했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A씨를 태우고 육지를 향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소방헬기 추락 사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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