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서사 이끌어내는 ‘단짠 연기력’

입력 2019-11-11 14:32  




배우 지창욱이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호평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의 지창욱이 마동찬(지창욱)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는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열연 중이다. 처연한 헤어짐부터 사랑스러운 로맨스까지 눈빛으로 담아내는 지창욱의 연기력이 호평받고 있는 것.

지난 13, 14회에서는 동찬이 냉동인간 실험을 위협하는 배후를 밝혀내고 냉동인간 부작용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창욱은 미란(원진아 분), 하영(윤세아 분), 가족, 예능국 사람들 등 모든 인물과 조우하며 서사의 중심인 동찬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동찬은 하영이 자신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남모르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찬은 하영에게 “오해하는 나에게 왜 한 마디도 안 했어, 난 네가 날 버렸다고 생각했어”라며 그간의 마음을 말했다. 원망 섞인 모진 말을 뱉는 듯했지만 지창욱은 툭 떨어지는 눈물과 떨리는 눈빛으로 20년 전 연인에 대한 미안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동찬의 감정을 전했다.

또한 지창욱은 안타까운 하영과의 이야기와 반대로 미란과의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그리며 단짠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국의 사표를 낸 동찬은 떨어져 있는 미란을 매 순간 보고 싶어 하고 작은 일에도 질투하고,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며 행복해했다. 지창욱은 달달함은 물론 애틋한 감정까지 담은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 외에도 지창욱은 지훈(최보민 분) 과는 티격태격하는 선후배 브로맨스로, 동주(전수경 분), 동식(김원해 분), 서윤(오아린 분) 과는 미소 짓게 하는 화목한 가족 케미를 선보이며 섬세한 연기력은 물론 매회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14회 말미 냉동인간 부작용을 해결할 시약을 투여받았지만 통증을 호소한 동찬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이 고조된 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종영까지 1주만을 앞두고 있으며, 매주 토, 일 저녁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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