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마지막회, 이승기가 수지에 총 겨눈 이유는?

입력 2019-11-23 14:53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장영철, 정경순 극본, 유인식 연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배수지가 실종된 이승기로 인해 문정희를 향한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다.
`배가본드` 지난 15회의 마지막에 이르러 차달건(이승기 분)이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으로 인해 폐공장에 갇혔다가 폭발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후속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제작진은 23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는 에드워드 박이 홍순조(문성근 분)를 향해 "과신하고 속단하지 말라"며 "조직에서는 당신을 얼마든지 바꾸고 교체할 수 있다"고 일침을 놓았고, 이에 순조의 얼굴은 굳으면서 시작된다.
화면이 바뀌고, 기태웅(신성록 분)은 B357기와 관련된 모든 수사가 종결되었음을 알렸는데, 이를 듣던 고해리(배수지 분)는 어느덧 달건의 집으로 뛰어갔다가 경찰들이 수사하고 있자 그만 심란해지고 말았다. 이후 병원 안치실로 갔던 그녀는 천에 덮힌 누군가를 발견한 뒤 그만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다.
그러다 마음을 다잡은 해리는 "제가 직접 처리할겁니다"라는 말과 함께 수의복을 입은 채 교도소에 들어갔고, 거기서 "차달건에 대한 죗값을 치루게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메스로 제시카 리(문정희 분)를 찌르고 말았던 것. 이로 인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과연 폭파사고를 당한 달건의 행방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과연 해리가 제시카 리를 메스로 찌르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지켜봐달라"라며 “"특히, 드라마의 첫회 첫장면이었던 달건이 해리에게 총을 겨누던 장면에 대한 진짜 이야기도 공개되니 마지막회를 꼭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지향한다. 마지막회인 16회는 23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후속으로 12월 13일 부터는 남궁민-박은빈 주연의 돌직구오피스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방송된다.
배가본드 마지막회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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