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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수입, 제로 아니었다'...한국 맥주 수출 9월 흑자

입력 2019-11-29 07:15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가 최근 두달간 고작 5천200만원어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한국에 대한 맥주 수출 실적이 지난달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제로(0)`를 나타냈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일부 수입되긴 했으나 1년 전에 비해 99% 이상 감소율을 기록하며 불매운동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29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는 3만5천8㎏로, 액수로는 3만8천달러(약 4천500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중량은 99.6%, 금액은 99.5% 줄었다.

그러나 이는 전달(9월)과 비교하면 그나마 늘어난 것이다. 전달에는 중량으로는 4천202㎏, 액수로는 6천달러(약 700만원)어치 수입돼 나란히 99.9%의 감소율을 기록했었다.

심지어 9월에는 한국 맥주의 대(對)일본 수출액(23만3천달러)이 더 많아 22만7천달러의 흑자를 내기도 했다.

일본이 3개 핵심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던 7월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달까지 넉달간 수입된 일본 맥주는 460만9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868만달러)보다 84.0%나 줄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5년 182만1천달러에 불과했으나 이후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7천83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4년 만에 처음 감소할 게 확실시된다.

일본 청주도 불매 운동의 `직격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수입된 일본 청주는 48만7천달러(약 5억7천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달(184만6천달러)보다 73.6%나 줄었다.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본 청주 수입액은 22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3만4천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올해 일본 청주 수입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 재무성이 지난 28일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이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제로`(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재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무역통계에는 회당 20만엔을 넘는 실적만 반영된다"면서 "실제로는 10월에도 소량(소액)이겠지만 수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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