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리조트 불법 영업' 의혹 부인 "어떤 연관도 없어"

입력 2019-12-03 13:39  


배우 정준호 측이 강원도 춘천 대형 리조트 `불법 용도변경 영업` 관련 의혹에 대해 자신은 인허가와 무관하고, 앞으로도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준호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3일 입장을 내고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된 후 이 영화 진흥을 위해 춘천시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다"며 "`모래시계` 세트장으로 이용될 해당 장소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SBS TV `SBS 8 뉴스`는 춘천 북한강 변 옛 경춘선 철길 옆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 변경을 해 영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객실을 `다세대 주택`으로, 연회장은 `체육시설`로 춘천시에 신고했다는 내용이다.
또 리조트 조성 사업에는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명 배우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는데, 해당 배우로 정준호가 지목됐다.
춘천시명예홍보대사 리조트 불법 영업 의혹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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