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감온도 '뚝'…서울·수도권 낮에도 영하권

입력 2019-12-04 21:38  


목요일인 5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지는 등 춥겠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도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에서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서도 가끔 눈발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표면이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 영동에서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산불 등 각종 화재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와 서해상,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1.0∼4.0m, 서해 1.0∼3.0m, 남해 0.5∼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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