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영선 "이혼, 11살 딸은 미국에"…소개팅남 봉영식과 '핑크빛 기류'

입력 2019-12-05 00:45  


모델 박영선이 소개팅에 나섰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교수 출신 연구원 봉영식이 박영선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했다.
소개팅 상대인 봉영식은 "대학생 때 친구랑 춤 추러 갔는데 거기 계셨다. 다음에는 술집에서 술을 먹는데 친구 분이랑 앉아 있더라. 얘기는 전혀 안 했지만.."이라며 과거 인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10년 여름부터 해서 2011년 7월에 완전히 끝났다"며 이혼을 고백했다. 현재 미국에서 지내는 11살 딸이 하나 있다는 그의 말에 박영선은 "저도 아들 하나 있는데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한 뒤 현재 국제 정치학 전공의 연구원임을 밝힌 봉영식에, 박영선은 "제가 똑똑한 사람, 척척박사님을 좋아한다"며 미소지었다.
특히 "척척박사님이면 보통 이렇게 멋쟁이는 아니지 않냐. 그런데 모델처럼 멋진 척척박사님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박영선은 스튜디오에서 "느낌이 괜찮았다. 너무 멋쟁이고 말씀 하시는 게 참 지식인다웠다"며 "처음에는 너무 멋지셔서 당황했다. 내가 생각한 중년은 중년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너무 멋쟁이고 괜찮으셔서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조심스럽다. 출발선은 여기지만 `애인 사이가 될 거야` 결정은 안했다. 열어 놓고 좋은 친구가 될 수도, 그러다 연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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