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M, 전기차 배터리공장 합작 설립"...美배터리 공략 확대

입력 2019-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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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제너럴 모터스(GM)기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각각 10억달러를 투자해 우리 돈으로 2조4천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GM과 오랜기간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하이오주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50대 50 합작법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고객 관련 사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고, GM 관계자도 "자동차 업계에서는 누가, 어디서, 언제 이런 논의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3만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이번 합작이 체결되면 미국에서는 두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게 되면서 현지 시장공략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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