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심해진 허리통증…병원 찾아야 하는 체형 불균형 증상은?

입력 2019-1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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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겪을 정도로 흔한 중상 중 하나다. 이때 젊은 층의 허리통증의 경우, 일시적 증상이라고 여기고 통증을 주의 깊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척추질환이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학생, 직장인의 경우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 등의 좋지 못한 자세를 즐겨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 허리에 무리를 주는 좋지 못한 생활 습관 중 하나로 통증과 더불어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체형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체형 불균형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목이 뻐근하고, 어깨 근육이 뭉친다 ▲원인 불명의 두통, 팔 통증이 지속한다 ▲걸을 때, 오래 서 있을 때 한쪽 골반이 아프다 ▲바지나 치마가 자주 돌아간다 ▲팔이나 다리가 지속해서 저린다 ▲한쪽 어깨나 골반이 처진다 ▲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졌다 ▲양다리의 길이 차이가 심하다 ▲신발 바닥의 한쪽 면만 빨리 닳는다 등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교정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관련 질환이 나타난 초기, 통증이 미미한 정도라면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자세 교정, 체형 불균형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목이나 허리의 만성 디스크나 자세 이상으로 인한 목, 어깨의 만성통증, 다발성 근육통, 척추 급만성 요통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인천 청라 국제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세진 원장은 "목이나 허리, 어깨, 무릎 관절 등에 통증이 생겼을 때,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증식치료나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치료를 고려 중이라면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 개선 방향이 차이 나는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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