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우주소녀 수빈 “혼자 노래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너무나 좋은 경험”

입력 2019-12-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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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복면가왕`에서 인상 깊은 보컬 실력을 뽐냈다.

지난 1일과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수빈은 `나오는 숫자만큼 가왕한다! 주사위`로 출연,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기념해 수빈은 우주소녀 공식 SNS 채널에 특별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이루리’ 준비 하면서 우정(공식 팬클럽)들 놀라게 해주려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혼자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 됐는데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음엔 더 높이 가봤으면 좋겠고, 우정들도 응원 해줘서 고맙고 ‘복면가왕’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첫 번째 라운드에서 차예린 아나운서와 무대에 오른 수빈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맑고 깨끗한 보이스로 곡의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차분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그의 무대에 판정단은 "그룹의 메인 보컬을 충분히 해낼 목소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이어졌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태연의 `fine`(파인)을 노래한 수빈은 앞 무대에서 선보였던 청아함과는 또 다르게 호소력 짙은 보컬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수빈은 `군밤`에 아쉽게 패하며 정체를 공개, 1승으로 마무리했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청량한 음색으로 우주소녀 메인보컬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수빈은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 `플레이어` 등에서는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Mnet ‘TMI NEWS’에서는 `수빈이의 팩트체크` 코너를 맡아 특별 취재 기자로 활동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수빈이 속한 우주소녀 역시 최근 미니앨범 `As You Wish`(애즈 유 위시)의 타이틀곡 `이루리 (As You Wish)`로 몽환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완벽하게 노래하며 활발한 앨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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