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금융권으로부터 2차 전지사업에 6조 지원받는다

입력 2019-12-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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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오늘(9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해외 인수합병(M&A) ·투자 공동지원 협의체가 LG화학과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 규모의 장기 금융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협의체가 지난 9월 출범한 이래 처음 맺은 협약으로 협약 내용에 따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은 5년 동안 모두 50억 달러 규모로 LG화학에 2차전지 관련 전 세계 시설 투자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또, 이들 금융기관과 LG화학은 1천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펀드를 산업은행에 예치한 뒤 발생한 이자로 협력 업체에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2차전지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지원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차전지 생산확대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소·부·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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