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한-인니동반자협의회' 이사장 선임

입력 2019-1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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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롯데그룹이 전했다.

황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많은 국내 기업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제 분야뿐 아니라 학술, 문화 분야 교류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니 동반자협의회는 2014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친선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단체다.

한국에서는 롯데그룹과 포스토, 현대자동차그룹, 우리은행 등 35개 회원사가 있고 인도네시아 측 협의회에는 3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그룹은 ‘한-인니동반자협의회’가 출범될 때부터 함께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초대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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