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5분기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3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86%로 전분기말(0.91%)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8,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여신이 14조7,000억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가계여신(2조원), 신용카드채권(2,000억 원) 순이었다.
9월말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9.8%로 전분기말(104.9%) 대비 4.9%p 상승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상승하는 등 은행권 건전성 비율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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