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2일 주요 상장계열사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는 2015 년부터 2018 년까지 매출이 연 평균 11.7%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동일 기간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수익성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고 주가도 같은 기간에 22% 이상 하락했으며, 올해에도 25%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는 "CJ 의 주요 계열사인 CJ 제일제당, CJ ENM 등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CJ 제일제당, CJ ENM, CJ CGV 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순 손실을 기록한 CJ 올리브네트웍스도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CJ의 2020 년 영업이익은 2015 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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