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1단계 미·중 무역협상 합의 도달"…트럼프 서명만 남아

김원규 기자

입력 2019-12-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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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1단계 무역 합의안이 마련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일부 상원의원들에게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그것을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외신은 미국 무역협상팀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도 50%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중국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15일부터 약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소식으로 이 기한이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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