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옹알스의 리더 개그맨 조수원이 혈액암 투병을 이후 건강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스포츠카`와 `리어카`가 1라운드에서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판정결과 69대 30으로 `스포츠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패배하며 가면을 벗은 `리어카`의 정체는 조수원.
조수원의 정체를 맞힌 신봉선은 "한동안 몸이 안 좋으셔서 개그맨들 사이에서 많이 걱정했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서 보니 너무 반갑고 멋있다. 공연을 많이 봤기 때문에 알 수밖에 없었다"며 감탄했다.
조수원은 "신봉선과 계속 눈을 마주치니 울컥하더라. 봉선이가 제가 투병 할 때 용기 내라고 많이 해줬다"라고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항암은 종결했고, 재발방지 목적으로 예방약을 먹으면서 검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틀 뒤 검진을 앞두고 있다는 조수원은 "병원 가기 전에는 되게 예민한데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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