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각 손해보험사에 향후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 개선 효과를 내년 보험 요율 산출에 반영하라고 요청했다.
보험업계가 평균 5% 내외 인상을 요구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3.8%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별로는 인상폭이 3.5∼3.9%에서 결정된다.
보험개발원도 각 보험사가 의뢰한 보험료율 검증에 대한 결과를 조만간 회신할 계획이다.
보험사는 검증 결과를 받는 대로 인상된 요율을 전산에 반영해 내년 초 책임개시일이 시작되는 자동차보험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장과 보험업권 CEO 간 만남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였던 보험료 인상 문제가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은성수 위원장은 오늘(19일) 오후 보험사 사장단과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