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사건 재수사하던 경찰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12-19 15:02   수정 2019-1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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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해온 현직 경찰관이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수원 권선구의 한 모텔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사망한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망한 A 경위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에서 일하던 수사관으로 알려졌다.
특히 `억울한 옥살이` 논란이 일고 있는 8차 사건을 담당했다고 한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모텔은 A경위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현장에서 유서 등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전 A 경위의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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