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최애' 스타 소식 받는다"…카카오 '스타봇' 내놔

이지효 기자

입력 2019-12-24 08:54   수정 2019-12-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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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챗봇 `스타봇`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는 ▲뉴스봇(뉴스), ▲스타봇(연예), ▲프로야구봇, ▲프리미어리그봇(스포츠) 등의 `미디어 챗봇`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타봇은 스타의 최신 소식이 뜨면 제일 먼저 카톡으로 보내주는 챗봇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스타봇`을 추가하고, `최애 스타`를 설정하면 관련 새로운 콘텐츠가 뜰 때마다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최애의 뉴스, 포토, 영상, 멜론 차트, 짤 등도 카카오톡에서 조회 가능하다.

현재 35만명이 스타봇을 친구 추가했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뉴이스트, 아이유 등이 최애 스타 설정 상위 인물에 올랐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스타봇이 발행한 전체 콘텐츠 비중에서도 무려 39%를 차지한다.

지난해 출시된 `프로야구봇`과 `프리미어리그봇`은 각각 국내 프로야구(KBO)와 영국 프로축구(EPL)에서 팀을 설정하면, 선발 라인업과 중계, 경기결과 등을 카카오톡 알림으로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스타봇과 프로야구봇, 프리미어리그봇은 소통을 돕는 커뮤니티 기능도 있다.

스타봇은 스타의 짤(편집된 짧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짤 나눔하기` 기능이, 프로야구봇과 프리미어리그봇은 라인업과 경기결과에 대해 `화남`, `환호` 등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데시벨 응원` 기능이 있다.

올해 4월 오픈한 `뉴스봇`은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뉴스와 생활정보를 확인하고 검색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1만명이 이용 중이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기사들을 실시간 혹은 하루에 한 번씩 보여주는 `키워드 알림`이 인기가 많다.

이 기능을 쓰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9.3개의 알림을 받고 있으며, 회사명 등 경제 분야의 키워드 뉴스를 주로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선보일 예정인 카카오만의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에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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