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26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축소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2-26 14:00  


15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대출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12.16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고가주택의 매수심리 위축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폭은 감소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4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직전 주에 비해 0.10% 상승했다.
지난 7월 반등을 시작한 이후 26주 연속 상승이다.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폭은 직전주에 비해 줄어들었다.
12월 3주 0.20%까지 치솟았던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지난주 0.10%로 축소됐다.
특히 강남권(0.13%)은 12.16 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강남4구는 12월 3주 아파트 값 상승률이 0.33%까지 높아졌지만 12.16 대책 이후 0.10%까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초구(0.33%→0.06%)와 강남구(0.36%→0.11%), 송파구(0.33%→0.15%), 강동구(0.31%→0.07%)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07%)도 집값 상승폭은 둔화됐는데, 상승세를 주도하던 마포구(0.19%→0.11%), 용산구(0.18%→0.09%), 성동구(0.09%→0.07%), 광진구(0.09%→0.08%) 등지에서 상승폭 축소가 나타났다.
감정원은 "12.16 대책의 영향으로 고가아파트의 급격한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25개 구 중 21개 구가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비교적 12.16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권은 높은 상승폭(0.18%)을 유지했다.
수원 영통구(0.67%)와 의왕시(0.57%), 안산 단원(0.57%)·상록구(0.56%), 안양 동안구(0.56%) 등지에서 아파트 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5대광역시(0.12%)와 세종(1.33%)은 상승, 8개도는 하락(0.03%)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폭을 키웠다.
12월 4주 서울의 전세가격은 직전 주보다 상승폭을 확대(0.18%→0.23%)했다.
5대 광역시(0.09%→0.11%)와, 8개도(0.00%→0.02%), 세종(0.90%→2.17%)에서도 전세가격 강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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