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곳 중 1곳 자금악화…내년 전망도 '흐림'

홍헌표 기자

입력 2019-12-26 17:47   수정 2019-12-26 17:47

    <앵커>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구매대금과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내년 초 경기전망도 밝지만은 않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지난해보다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중소기업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다소 악화됐다는 비율이 23.6%, 매우 악화됐다는 곳도 8.6%나 됐습니다.

    비슷하다는 의견이 절반을 차지했고, 전년보다 나아졌다는 곳은 10곳 중 1곳에 그쳤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구매대금과 인건비 지급에 대부분의 자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만 높은 대출금리와 대출한도 부족이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경기전망도 어둡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1월 경기전망지수는 81.3으로 이번 달 보다 2.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분야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제조업 분야에서 건설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내수판매와 수출, 자금사정 전망은 소폭 악화됐고, 고용 전망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취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원활화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대출환경 개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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