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재무실적 '트리플 크라운' 달성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2-26 12:11  


동부건설이 올해 목표한 수주실적과 매출, 영업이익을 모두 달성할 전망이다.
동부건설의 올해 수주 추정액은 약 2조 2천억 원으로 목표치인 1조 5천억 원 대비 47%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는 약 4조 원이다.
매출은 1조 1,088억 원으로 목표치인 1조 636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 또한 연초목표 54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부건설은 올해 공공공사 분야 토목·건축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우수한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공공 분야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토목에서는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 사업 입찰에 참여해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일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 사업에서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수주 성공률은 80%에 달한다. 건축에서도 군산신역세권 3공구 공사를 비롯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동부건설 측은 "수익성이 좋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며 "토목·건축 분야에서 시공 경험이 축적돼 있어 공공시장에서의 돌풍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택 사업의 실적도 돋보인다. 지난해 동부건설 수주실적에서 주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0%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과천과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삼성콘도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대구 달서구 두류동 공동주택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서울에 이어 대구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택 사업의 비중 확대는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효과가 힘을 발휘한 것도 한몫 했다. 현재 부산감만1구역(4,408억 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 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 원) 등 한토신 개발신탁사업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근 많은 아파트 브랜드들이 프리미엄을 표방하지만 소비자에게 남다른 가치를 주는 곳은 많지 않다"며 "동부 센트레빌은 중견 건설사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주요 강남 지역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