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국투어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지난 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에일리의 전국투어 콘서트 ‘I AM : RE-BORN’(아이 엠 : 리-본)이 진행됐다.
이날 에일리는 데뷔곡 ‘Heaven’(헤븐)의 록 버전과 ‘손대지마’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여는 가하면,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진 연출로 흥겨운 분위기를 선물했다.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에 이어 에일리는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Nothing At All’(낫씽 엣 올), 최근 발매한 시즌송 ‘Sweater’(스웨터), ‘If You’(이프 유) 등 감미로운 보컬로 반전 매력도 뽐냈다.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의 향연을 펼친 에일리는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으며 남다른 팬 사랑까지 입증해 보였다.
준비된 무대가 끝났음에도 에일리는 쏟아지는 앵콜 요청에 재등장, ‘I AM : RE-BORN’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로 객석의 호응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 명불허전 ‘믿고 선택하는 에일리’ 면모도 강조했다.
특히 에일리는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서울 공연을 추가 확정, 더 많은 이에게 고품격 감성 공연을 선사하게 됐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무대의 아쉬움을 공연으로 해결했다는 훈훈한 감상평을 내놓으며, 앞으로 남은 ‘I AM : RE-BORN’에 대한 기대치를 더하고 있다.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수원, 대구, 성남에 에일리 매직을 선사한 에일리는 오는 31일 대전과 2020년 1월 5일 부산, 1월 11일 서울에서 ‘I AM : RE-BORN’을 이어간다.
전국투어 콘서트로 다시금 매력부자로 변신한 에일리는 추가 지역 오픈 요청 쇄도 속 라디오, 방송, 미국진출 준비 등 열일 행보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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