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삼성전자, 추세적 이익 개선 예상…목표가↑"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1-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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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이익 개선 추세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1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IM,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근창 센터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하이퍼스케일 서버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서버 디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같은 기간 낸드 역시 Enterprise SSD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조9천억원, 7조4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6.7%,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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