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둔화에도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소비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12조 7,5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20.2%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11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1월에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8조 4,282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4조 3,29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8.2%, 24.5% 증가했다.
특히 배달앱, 새벽배송 등 배달앱 발달과 가정 간편식 선호 등의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온라인 쇼핑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에서 거래가 증가하며 화장품 쇼핑도 32% 증가했고, 가격 할인 등으로 대형가전 쇼핑 증가 영향으로 전자통신기기도 15.5% 증가했다.
총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8조 4,06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1%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은 음식서비스(94.3%), e쿠폰서비스(89.0%)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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