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 회장 "원두 직접 생산…2020년 도약의 해"

입력 2020-01-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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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올해 커피 가공공장인 드림팩토리와 물류센터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선언했다.

문 회장은 서울 논현로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내수경기 부진 등 올해도 어려운 대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202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해 이디야커피가 혁신적인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준공을 앞둔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 고품질 원두,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지난해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000호 가맹점을 돌파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디야커피는 토종브랜드로서 외국계와 대기업 커피전문점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6년 넘게 연간 3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했다.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 건립 중인 4,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고품질 로스팅 설비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원두를 직접 생산해 가맹점에 공급함은 물론 이 제품들의 신규 온오프라인 시장 유통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다.

문 회장은 또 다른 혁신의 한 축으로 ‘이디야 드림물류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 역시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자동화 설비와 모바일 화물추적 시스템이 구비된 최첨단 물류센터를 경기도 이천시에 약 5,000평 규모로 건립 중이다.

문 회장은 ”드림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주 6회 일일배송이 시작돼 매장 상황에 따라 상시 발주가 가능해진다“며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들을 취급할 수 있게 돼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회장은 “드림팩토리 준공에 맞춰 원두의 품질을 개선할 것이며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원두 및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광고와 타겟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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