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3대 지수, 새해 첫거래일 사상 최고치 기록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1-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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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미국의 주요 경기 지표 개선 덕에 새해 첫거래일부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2일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30.36포인트(1.16%) 상승한 2만8868.8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07포인트(0.84%) 올라 3257.85, 나스닥지수는 119.58포인트(1.33%) 오른 9092.1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의 지준율 0.5%포인트 인하는 시중 금융시스템에 8000억위안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쓰촨성과 허난성 정부는 이날 모두 876억위안, 우리돈으로 약 14조6,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지방채 발행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이른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양호했던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2,0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2,000건이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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