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제정된 '다산금융상' 시상식이 올해로 29번째 열렸습니다.
대상의 영예는 역대 최고 실적을 내며 신한금융지주를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끈 조용병 회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제29회 다산금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다산금융상은 한국경제신문사와 금융위원회가 탁월한 실적으로 금융산업 발전을 이끈 금융인과 금융기업에게 주는 상입니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을 목표로 매년 역대 최고 순이익 기록을 경신해왔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3조1,567억 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순이익을 거뒀고, 지난해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조 회장이 취임하기 전 12개였던 자회사는 16개로 늘어났습니다.
개방성과 수용성,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신한을 국내 최고의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2020년 시작하는 한 해를 저희들에게 큰 격려와 아울러서 또 금융인으로서의 책무, 주마가편이라고 생각해서 올 한 해 범임직원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다산금융상에는 신한금융 외에 삼성생명과 KB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비씨카드, 신협중앙회가 부문별 수상회사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