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을 앞두고 새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작년 출시된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인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모두 6.7인치 스크린에 상단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4천5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빅스비,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 기능도 포함됐다.
전면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3천200만 화소로 동일하다. 후면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사각형 모듈을 적용했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500만 화소 접사용 `매크로 렌즈`, 4천800만 화소 광각 렌즈,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장착했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천200만 화소 광각 렌즈, 1천200만 화소 망원 렌즈를 달았다.
특히 이중 갤럭시S10 라이트는 매크로 렌즈를 통해 새 `슈퍼 스테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슈퍼 스테디 OIS는 액션 중심의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블루 색상으로,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달부터 70만원대에 유럽, 동남아 등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 일정, 가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노트10 라이트 (사진=삼성전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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