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청아 역)가 김재영(준휘 역)과 나영희(유라 역)와 조우하며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청아는 준휘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독기 오른 모습으로 준휘의 차를 막아서고 울분을 터트렸다.
청아는 차에서 내린 준휘에게 "비겁하게 도망치는 이유가 뭐예요? 왜 이렇게까지 나한테 말도 안 되게 구는 건지 솔직히 말하라고요"라며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억울한 듯 소리쳤다.
준휘와 대화를 하던 청아는 갑자기 자리에서 쓰러졌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라의 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 눈을 뜬 청아는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다 자신을 노려보는 유라를 발견하고는 놀라며 긴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평소 자신을 대하는 상냥한 모습과 반대로 싸늘한 표정을 짓는 유라의 모습에 당황했고, 옆에 있어야 할 준휘 대신 자신을 노려보는 유라의 모습에 슬픔은 배가 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준겸(진호은 분)의 죽음 이후 힘든 나날을 보내다 준휘를 만난 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청아가 또 다시 시련을 얻은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더 험난한 흙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설인아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해 말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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