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연정훈, 안방극장 핑크빛으로 물들인 브로맨스 장인

입력 2020-01-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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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1박 2일 시즌4’에서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 가이다운 다정함으로 브로맨스 케미 제조기로 거듭 났다.

지난 5일 방영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신년맞이 2020 MT 특집’으로 충남 태안으로 떠난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연정훈이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가이의 면모로 멤버들과의 케미를 상승시키며 새로운 브로맨스 장인으로 떠오른 것.

안면도 소나무 해변길에 도착한 멤버들은 두명씩 짝을 지어 손을 잡고 쉬는시간을 가지는 ‘친해지길 바라’ 첫 미션을 받았다. 딘딘의 선택을 받은 연정훈은 이내 딘딘에게 다정한 웃음과 눈빛을 보내는 로맨틱 장인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손을 꼭 잡고 해변을 거닐며 세상 달달함을 보이던 연정훈과 딘딘은 갑자기 진지한 인생상담으로 ‘인강극장’을 방불케 해 특유의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친밀도를 높인 30분의 시간이 흐른 후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테스트 하는 시간. ‘딘딘을 닮은 배우’라는 질문에 동공지진으로 당황함을 드러내던 연정훈은 ‘박준규’라고 답을 적었다. 하지만 정답은 ‘박서준’이였고, 이를 확인한 연정훈은 황당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준이?!’라며 화를 내 리얼한 리액션으로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안면도를 떠나기전 소나무 해변길 첫 초입에서 보여주었던 연정훈의 아련한 비주얼에 제작진은 돌발 미션으로 소나무길에서 연기를 펼쳐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멤버에게 소정의 간식을 제공하는 ‘단막 극장’ 미션을 제안했다.

첫 순서로 나선 연정훈은 명품 배우 답게 이내 감정을 잡은 듯 우수에 찬 눈빛과 빛나는 비주얼로 실제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해 내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샀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 MT에선 음악이 빠질 수 없다며 서로가 생각하는 MT 음악을 불러보던 멤버들은 연정훈의 선곡인 ‘쿨 - 애상’에 열광했고, 의외로 쿨의 이재훈과 닮은 비주얼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MT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부르는 노래’의 주제에선 “마음에 드는 이성이 가담을 하게 만들어야해”라며 듀엣곡 ‘그대안의 블루’를 선곡해 로맨스 장인의 비밀 꿀팁을 멤버들에게 전수해 탄성을 자아냈다.

연정훈이 숨겨두었던 가창력을 선보이며 선창하자 문세윤은 빠져든 듯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둘은 최고의 브로맨스 케미를 뿜어내며 아름다운 듀엣곡을 완성했다.

이처럼 연정훈은 그간의 ‘귀공자’ 이미지를 벗고, 꾸밈없는 리액션과 신들린 예능감의 시키면 다하는 순수한 우리 형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또한 이번 화를 통해 누구든지 만나기만 하면 핑크빛 브로맨스를 만들어 내며 케미 요정으로 등극했다.

색다른 매력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 연정훈. 날로 성장하는 예능감에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대중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연정훈이 출연하는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KBS2에서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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