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중동 불안에도 상승 반전…美서비스 지표 개선 견인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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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68.50포인트(0.24%) 오른 2만8703.3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1.43포인트(0.35%) 상승한 3246.2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50.69포인트(0.56%) 상승한 9071.46에 마감했다.
앞서 이란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을 치른 후 연일 보복을 예고했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며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지수는 52.8로 전월(51.6)보다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발표된 예비치(52.2)를 웃도는 것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나스닥에선 대형주가 눈에 띄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1% 넘게 올랐고 넷플릭스와 알파벳은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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