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이동의 자유 제공"..."현대차 新모빌리티 주도" [CES2020]

입력 2020-01-07 17:43   수정 2020-0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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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발표된 비전에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비롯해 차량 공유를 위한 플랫폼이 담겼는데요.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등장해 미래 비전 발표에 힘을 실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터뷰>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도심형 항공기(UAM), 목적 기반 자동차(PBV), 그리고 허브(HUB)입니다. 이들은 지상과 공중,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크게 세 가지로 구성했습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 이른바 '도심형 항공기'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차, 끝으로 이 둘을 연결할 허브입니다.

    항공기까지 포함한 디바이스 전략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과 도시 플랫폼이 모두 결합된 복합체를 내놓은 셈입니다.

    지난해 CES에는 불참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발표 현장에 나타나 미래 비전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모빌리티의 진화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해, 생활을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역동적인 미래 도시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공개할 도심형 항공기는 우버(UBER)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돼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초로 공개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적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현대차그룹은 두 모빌리티를 도심 플랫폼인 '허브(Hub)'와 결합해,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구상을 공개한 현대자동차그룹은 내일부터 열리는 CES 본행사를 통해 각각의 실제 모형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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