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김현석 사장 "볼리는 '로봇'보다는 '인터랙션 디바이스'"

입력 2020-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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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기조연설에 깜짝 등장했던 공 모양의 기기 `볼리`에 대해 "로봇보다는 인터랙션 디바이스"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세계 최대 박람회인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경쟁사나 일본에 현재 출시돼 있는 로봇과 비교하면 미진한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현석 사장은 "우리는 많은 디바이스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인터랙션 하는 디바이스만 있으면 청소기나 식기세척기가 따로따로 로봇 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볼리가 각 기기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컨트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김현석 사장은 "인터랙션 하는 디바이스 볼리는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실질 기능은 다른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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