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며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5포인트(1.34%) 내린 2,146.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이 이라크 내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공격을 개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1,5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화학과 제조업 등을 주로 매도하고 있다.
다만, 양 수급 주체 모두 전기·전자는 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2.9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NAVER(-3.48%)와 삼성바이오로직스(-2.86%), 현대모비스(-2.38%), 셀트리온(-2.25%), LG화학(-2.25%)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8포인트(2.09%) 내린 649.5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0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위험자산 기피가 심화되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오른 달러당 1,177.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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