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보복 공격에 금 거래 최대

방서후 기자

입력 2020-0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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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라크의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인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가 몰렸다.

한국거래소는 8일 KRX금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72.6kg, 164억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8월 6일 기록한 거래량 267.7kg, 거래대금 158억원이다.

이날 1g당 금 가격은 6만10원으로 역대 최고가인 6만1,300원에 근접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해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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