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무력을 자제하겠다는 발언에 안도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161.41(0.56%)포인트 오른 28,745.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나스닥지수는 65.92(0.75%)포인트 상승한 8,912.37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5.58(0.48%) 오른 3,252.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시간으로 9일 오전 1시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보복 공격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을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도 군사력을 사용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강력한 경제 제재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무력충돌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며 미국 증시가 모두 상승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보복 공격으로 일촉측발로 치닫던 미국과 이란 간 관계가 파국을 피하며 다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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