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예상보다 부진한 무역ㆍ투자 성과를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에 대해서는 지속된 제조업 부진과 무역분쟁에 따라 0.1%p 하향 조정된 1.4%를 예상했으며, 신흥시장ㆍ개도국은 무역과 투자 둔화 등으로 0.5%p 낮은 4.1%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무역 긴장에 따른 국제 무역 축소 등으로 지난해 5.8%에서 올해 5.7%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와 러시아의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보다 0.6%p 상승,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의 투자조건 개선, 아르헨티나의 시장위기 완화 등으로 1%p 회복을 기대했다.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은 2.4%p 성장률 상승을 예상했지만, 남아시아(5.5%)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2.9%)는 예상보다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두 차계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하며,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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