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이익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600원(1.02%) 오른 5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다 5만8,600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이는 1975년 6월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45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6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하드웨어 업체 중 메모리 업체들이 받고 있는 중장기 밸류에이션이 밴드 구간에 갇혀있는 가운데, 결국 메모리 업종의 밸류에이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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