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亞투어 태국 공연으로 새해 첫 포문

입력 2020-0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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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가 태국 방콕 콘서트로 화려하게 새해 첫 포문을 열었다. 태국 현지 기자단의 뜨거운 취재 열기와 현지 팬들은 물론, 인접 국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위너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과 12일 양일에 걸쳐 태국 방콕 썬더돔 무앙 통 타니(Thunder Dome, Muang Thong Thani)에서 WINNER [CROSS] TOUR IN BANGKOK를 열고 글로벌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2018년 ‘EVERYWHERE’ 투어 이후 단독 콘서트로 2년 만에 태국을 재방문한 위너를 위해 공항에서부터 멤버들을 반겨주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열렬한 환영식을 펼쳤다. 공연 전 진행된 팬 사인회와 기자회견에서도 위너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위너는 태국 현지 매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쏟아지는 질문에 대한 멤버들의 정성 어린 답변과 센스 있는 멘트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위너는 "태국 콘서트를 위해 다양한 것들을 준비했으니 즐겨 달라"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드리겠다"고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위너는 히트곡 `EVERYDAY`로 첫인사를 전한 뒤 `LOVE ME LOVE ME` `ISLAND` `REALLY REALLY`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개인 무대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솔로곡 안무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며 공연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됐다. 스탠딩석 중 송민호의 `아낙네`를 따라 출 수 있는 팬들을 즉석에서 뽑아 함께 감상하며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했다.

태국 이너서클은 공연 첫날 생일을 맞은 이승훈을 위해 서프라이즈 케이크를 준비했다. 위너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 부르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팬들은 2년 만에 찾아온 위너를 향해 `네 존재는 매 순간이 내게 최고 선물`이란 슬로건으로 멤버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위너는 "저번 투어로 새해를 맞이했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새로운 투어로 여러분과 2020년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팬들과 함께한 새해 공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카오를 거쳐 방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위너는 1월 18일 쿠알라룸푸르, 1월 25일 마닐라, 2월 1일 호치민, 2월 8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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