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골드만삭스, 국내 친환경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에 500억 투자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1-13 15:15  



SK와 골드만삭스가 손잡고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벨스타수퍼프리즈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13일 골드만삭스는 SK와 함께 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벨스타 수퍼프리즈에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SK는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먼저 투자하고, 향후 1년 이내 각각 125억원 씩 총 2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벨스타는 골드만삭스와 SK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개발에 사용한다.

아울러 경기 평택 오성 산업단지에 위치한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의 운영에 쓸 예정이다.

벨스타는 2014년 미국 사모펀드 이엠피 벨스타가 설립한 회사로 LNG 냉열을 활용하는 특화기술로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를 개발, 운영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에 LNG 냉열기술과 태양광발전, 연료전지발전, ESS 등을 갖춘 세계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벨스타는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향후 인천항만공사는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신선 물류를 수출하고 동북아 콜드체인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니엘 윤 EMP 벨스타 회장은 "한국의 냉동창고 및 콜드체인 인프라를 시장의 수요와 요구에 부합되도록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투자 경험, 특히, 콜드체인 인프라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한국이 동북아 콜드체인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콜드체인 인프라 부문에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10년 저온물류센터 전문 기업 `아메리콜드`에 3억1,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아메리콜드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에서 176개의 저온 물류센터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억 입방 피트 이상의 냉동냉장 저장 공간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메리콜드는 지난 2018년 1월 공모 리츠를 통해 상장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투자 회수했다.

골드만삭스는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1999년 이래 40억 달러 이상을 국내 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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