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을 주요 계열사로 둔 호반그룹이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의 2% 이상을 기부한 기업이다.
호반그룹은 그간 호반장학재단,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 공익재단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 사회공헌위원회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함은 물론, 호반호텔&리조트와 스타트업 창업지원법인인 플랜H벤처스 등 호반그룹의 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최승남 호반그룹 총괄부회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이정호 호반골프계열 총괄사장, 강신주 아브뉴프랑 대표,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 등 각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로 구성된다. 사회공헌위원장은 전중규 상임고문이 맡는다.
호반그룹은 자산 1천억원 규모의 호반장학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7천여명의 학생들에게 10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3개의 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의 미술발전과 유망작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4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지원과 장학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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