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근시간대 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7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IC) 부근 부산 방향 차로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중 1명인 A(60대) 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객 등 15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경우 의식과 호흡 등이 없어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와 2∼3차로 간 차선 변경 과정에서 통근용 전세버스를 비롯한 버스들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처리를 위해 1시간여 동안 3개 차로가 차단되자 출근길 고속도로에서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파편이 맞은편 차로로도 튀면서 서울 방향 일부 차로도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현재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재개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사고, 교통상황 혼잡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