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소폭 하락…서울 1.33%↓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1-15 12:59  

12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분양가격이 전월(11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58만 9천 원으로 집계됐다(2019년 12월 말 기준).
이는 직전 달인 11월보다 0.42% 하락한 수치다.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부산 동래구, 대구 달서구, 광주 남구 등지에서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것이 분양가격 하락의 이유로 꼽힌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795만 5천 원(㎡당)으로 전월대비 1.33%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49% 하락, 기타지방은 0.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359세대로 전년 동월(1만3,968세대)대비 17%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 수는 총 9,901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0.5%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030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1,428세대가 신규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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