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6일 호텔신라에 대해 한한령 해제로 인한 면세점 수익성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산업은 1~2월 인천공항 T1 면세사업자 재선정, 상반기 내 면세품 현장 인도 제도 변경 강제화, 중국 정부의 자국민에 대한 시내 면세점 개방 확대, 현대 등 후발 주자와의 경쟁 심화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지금은 한한령 해제 등 한중 관계 개선과 이로 인한 면세점 수익성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086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으로 외형,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추정한다"며 "매출의 경우 시내면세점은 중국의 수요 증가로 48%의 고성장을 전망하나, 공항은 내국인 아웃바운드 부진과 홍콩의 정치적 상황 등으로 2~3%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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