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동준, 양세형도 인정한 입담 센스 "아침 유머 중 제일 좋았다"

입력 2020-0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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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김동준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센스와 요리 열정으로 백종원의 칭찬을 받으며 `맛남의 광장` 열혈 막냉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여수의 갓을 살리기 위해 여수를 찾은 김동준과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갓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김동준은 백종원이 갓으로 김치찌개를 만드는 과정을 보던 중 불쑥 갓의 효능에 대해 "소화촉진, 노화방지에 좋다"라고 미리 공부해 온 지식을 뽐냈다. 김동준의 성실함과 노력에 백종원은 "진짜 모범생이야"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동준은 오전 장사 직전 백종원이 차려준 아침을 먹던 중 흰 밥을 찾는 형들을 위해 직접 밥을 가지러 주방으로 들어갔고,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밥솥의 위치를 단번에 찾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준은 "(주방에서 밥이) 항상 마주보는 오른쪽 구석에 있더라"라고 말했고, 김동준의 센스에 백종원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그새) 주방 일이 몸에 밴거야"라고 칭찬했다.

오전 장사를 하러 가는 차 안에서 김동준은 "저는 마늘 토스트 만들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영천 장사 후일담 꺼내놓았다. 당시 김동준이 했던 마늘토스트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과정 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오븐이 고장나면서 김동준을 멘붕에 빠트리게 한 바 있다.

김동준은 당시를 회상하며 "오븐꺼지는 소리에 내 멘탈이 꺼졌다"라며 라임을 맞춘 센스있는 입담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양세형은 "(동준이) 컨디션이 좋은데? 동준이 아침 유머 중에 제일 좋았다"라며 그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이 밖에도 `맛남의 광장` 대표 홍보봇답게 손님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갓의 효능과 홍보를 잊지 않았고, 어린 손님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까지 더해 `농벤져스`의 열혈 막냉이로의 역할을 멋지게 해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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