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격호 회장 별세 애도…한국 산업 발전에 헌신"

입력 2020-01-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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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하자 재계도 일제히 입장을 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故) 신격호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선구적 투자와 공격적 경영으로 국내 식품·유통·관광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오신 신격호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신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칭만큼 한일 양국간 경제 교류에 힘써주셨다"며 "고인이 평생 강조하신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고인의 별세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며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은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준다"는 평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본받아, 우리 국가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인 22일 오전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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