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별도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4.0% 늘어난 5,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111억 원, 당기순이익 4,256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1,601억 원, 매출액 1조112억 원, 당기순이익 1,1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대형 사업지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 주요 사업지의 매출 성장에서 기인했으며, 영업이익은 주택사업에서의 이익률 상승과 외주 현장의 원가율 개선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2019년) 재무건전성을 살펴보면 현금성 자산은 약 1조 53억 원이고, 부채비율은 96.9%로 전년(163.9%)보다 67.0%포인트 감소했다.
또, 도시재생과 민수사업 분야에서 2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주요 사업지로는 1,410억 원 규모의 방화6구역 재건축, 2,486억 원 규모의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3,450억 원 규모의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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