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 전설'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향년 84세

입력 2020-01-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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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이날 "남보원이 폐렴을 앓다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남보원은 먼저 세상을 떠난 백남봉과 투맨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코미디언계의 전설`이다.
영화 `오부자`, `공수특공대작전`, `살어리랏다` 등 주·조연으로도 활약했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고(故) 남보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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