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매출감소에도 지난해 영업익 1,926% 급증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1-29 15:11   수정 2020-0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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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연결 기준 2019년 잠정 영업이익이 1,0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1,926.1%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은 7조3,146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줄었고, 순이익은 53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5.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983억원으로 16.8%가 줄었고, 당기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사업 모두에서 저수익 사업을 축소하고 효율적 경영에 나서면서 외형이 줄었다"며, "특히 기계부문은 국내외 제조업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자동차부품의 경우 지난해 있었던 글로벌 해외수주 건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국내외 엔진공장의 가동률이 더욱 안정되고, SUV의 인기 지속으로 4륜 구동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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